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해놓고 사업자등록, 통신판매업신고까지 완료하면 이제 상품을 등록하여야 하는데요.
제일 먼저 해봐야하는 것은 당연히 스마트스토어센터에서 직접 상품을 등록하는 것입니다.
사입 등으로 재고를 가지고 있다면 사진도 촬영하고 상세페이지도 직접 만들면서 정성들여 계획하고 진행해나가는 것이 맞겠지만... 초보 셀러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일단 인터넷 도매사이트에서 위탁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계획이므로 도매매나 도매꾹에 있는 물건을 가지고 시험삼아 등록을 해봤었습니다. 물론 일부러 가격을 높게 책정한 관계로 주문은 없었죠.
그리고 이제부터는 본격으로 해보자는 생각에 좀더 쉬운 방법을 찾아봤는데요. 오너클랜과 연동하는 방식이 있더군요.
오너클랜의 경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API 연동을 통해서 상품등록부터 품절관리까지 자동으로 해주는데요. 그야말로 클릭 한번이면 상품들이 등록됩니다.
단, 엄연히 단점도 존재합니다. 회원가입비용 등이 없는 대신에 연동서비스 이용료도 매출액의 1.1%를 가져가니까 가뜩이나 가격 경쟁을 해야하는 시장에서 이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요.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는 분들이 오너클랜으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모두 다 경쟁자가 될테니... 그만큼 판매량은 줄어들게 되겠지요.
하나씩 상품을 조회해서 등록하는 방식도 있지만... 여기서는 대량으로 등록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게 되면 전체 상품들이 랜덤으로 올라가버려서 스마트스토어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는데요. 카테고리로 한정한다고 하더라도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스마트스토어가 변해버릴 수 있으니까 심사숙고하시기 바랍니다.
1. 먼저 오너클랜에 회원가입을 합니다. 사업자등록번호가 있어야 회원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2. 그 다음 화면 오른쪽 상단의 스마트스토어 연동설정을 클릭해줍니다.
3. 마켓계정 추가를 클릭합니다.
4. 아래와 같이 필요한 정보들을 채워주시면 되는데요.
그 전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센터에서 API를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스토어 전시관리 - 스토어 관리 메뉴의 API 정보 탭에 있으며, 오너클랜에 적어주어야 하는 ID는 API 연동용 판매자ID입니다. API 사용 설정은 사용으로 바꿔주시고 API대행사는 오너클랜으로 선택하고 저장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다시 오너클랜으로 돌아와서 필요한 정보들을 입력해주시면 되겠습니다.
5. 작업요청에 있는 묶음 배송비 등록 버튼을 클릭합니다.
묶음 배송비 등록 작업이 완료되면, 작업요청에 상품순환, 상품삭제 버튼이 나오게 되는데요. 순환 버튼을 클릭하면 이때부터 연동이 되기 시작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기능을 사용하면, 오너클랙의 모든 상품들이 랜덤으로 등록되어 버리게 되는데요.
특정상품만 등록시키거나 특정카테고리도 등록시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한두시간 만에 10,000개의 상품을 등록했습니다.
제 판매자 등급으로서 채울 수 있는 상품이 바로 꽉 차버리니까 왠지 뿌듯하긴 하더군요.
불필요한 항목들은 삭제를 한 이후에... 다시 킬링 아이템을 채워넣을 생각입니다.
오너클랜 시스템이 무지하게 편하게 되어 있기는 한데요. 이 방식은 주문이 많이 발생할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을텐데 나의 스마트스토어에서 사길 기대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요행을 바라는 것일 수도 있을테니까요.
계정을 설정하는 부분에서 기본 마진율을 결정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 마진율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생각해보면 모든 판매자의 상품가격이 같을테니.. 이또한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렇게 연동하여 등록한 후에 가격을 조정하고 키워드를 수정해서 상위노출을 노리는 것이 맞을 듯 한데요. 여러가지 연동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가격을 낮추는데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은 직접 제조하거나 사입으로 재고를 보유하는 사람들이 저렴한 택배비로 승부하는 것에는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너클랜의 또 하나의 단점은 주문이 접수되었을때, 오너클랜에 주문을 넣는 것은 적립금으로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미리 10만원 정도는 적립을 해두어야 할 것 같은데요. 누군가 구매대행사업, 위탁판매를 무자본이라고 했던가요?
소자본일 수는 있어도 무자본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게다가 사업이 더 잘되면 잘될수록... 돈이 더 필요한 것이 이 바닥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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