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방문자수, 조회수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단, 저처럼 기존에 네이버 블로그나 다른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던 분들에게만 유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처음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이 네이버, 다음, ZUM 등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검색되기 위해서 해야할 일이 꽤나 많더군요. 게다가 그렇게 해봤자 네이버의 블로그 영역에서는 조회가 안되고, 포스트 영역에서만 검색이 되는 것을 알고는 무척이나 당황했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에드센스 때문이었지만...)
이렇게 해서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방문자수, 조회수가 올라갈 방법이 없는데...
또한 (공식적으로) 블로그 두개를 동시에 운영하는 입장에서 포스팅할 수 있는 글의 한계가 있다보니,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에 같은 글을 포스팅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이렇게 되면, 네이버의 포스트 영역에 네이버 글과 티스토리 글 두개가 동시에 올라갈테니... 당연히 "검색 누락"이 되겠죠. (처음에 이렇게 하고 에드센스 신청했다가 탈락... 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 조회수도 거의 없던 시절이었네요)
그렇다면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각각 다른 내용의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것인데.....
티스토리 블로그의 방문자를 빠르게 늘릴 방법은 도저히 없는 것일까?
자신감이 점점 사라져갑니다.
포스팅이 쌓여서 시간이 흐르길 기대하기엔, 기본적으로 네이버 외의 유입량이 너무 적습니다.
고민하던 끝에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들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의 사이트 콘솔에서는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사이트 분석을 제공해주는데요.
개설을 막 시작한 블로그를 분석하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타의 량이 적어서 제대로 된 결과를 보여주지 않는 것 같지만...
꾸준히 포스팅을 하다가 며칠이 지나고 나면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결과값을 보여줍니다.
제 사이트의 경우 "웹 표준을 준수하는 상위 4% 사이트 입니다."라고 나오네요.
전에는 상위 11%였는데... 수치가 좋아졌습니다.
상위 1% 나오는 분도 있다던데 지금은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지금은 "검색 로봇 수집", "콘텐츠 관리", "사이트 구조", "사이트 활성화"에서 모두 "최고에요"라고 나와있는데요. 전에는 이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었습니다 ㅠㅠ.
어쨌든 모든 항목이 최고라고 나오는 지금 상황에서도 "사이트 구조"의 세부 화면에 가보면 "링크 관리" 부분에 기분나쁜 느낌표( ! )가 있는데요. 며칠을 검색하면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여기 써있는 "사이트 내 링크의 구조 개선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 최적화 가이드를 참고하세요."의 내용은 주의 깊게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의 사이트 콘솔 메뉴 중, 리포트 - 콘텐츠 확산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백링크(인바운드 링크, 인커밍 링크, 인링크)'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네요. 여기에도 역시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 최적화 가이드의 사이트 활성화 항목을 참고하세요."라고 나와 있네요.
이제 그럼 사이트 최적화 가이드의 내용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HTML의 <a> 태그나 <img alt=""> 태그를 많이 활용하라는 이야기인데요.
<alt="">속성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웹페이지의 HTML에 이미지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게 함으로써, 검색엔진의 이미지 검색 시에 유용하게 활용된다는 의미 정도로 해석됩니다. 사실 요즘은 네이버나 구글도 이미지검색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미지 검색을 위해 이미지파일의 "이름"까지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정보도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앵커 텍스트 <a> </a> 이야기입니다.
사이트 최적화 가이드의 내용에 따르면 앵커 텍스트는 적절한 수준으로 최대한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걸로 생각됩니다.
좀더 자세하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내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읽다가 앵커 텍스트를 통하여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로 넘어가는 것은 내 티스토리 블로그 입장에서는 이탈이 발생함(그래서 링크는 반드시 새창으로 열려야 함)
2. 내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읽다가 앵커 텍스트를 통하여 내 티스토리 블로그의 다른 포스팅으로 넘어가는 것은, 내 티스토리 블로그 입장에서는 사용자의 이탈을 줄이고 체류시간을 길게 하며 문서 만족도를 높히는 효과가 있음
3. 네이버 블로그나 다른 블로그의 포스팅을 읽다가 앵커 텍스트를 통하여 내 티스토리 블로그로 넘어오는 것은, 내 티스토리 블로그 입장에서는 방문자수, 조회수, 체류시간, 문서 만족도를 높히는 효과가 있음
이제 답을 찾은 듯 하죠?
3번이 해결책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할 때, 앵커 텍스트를 통하여 내 티스토리 블로그의 글에 접속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티스토리 블로그의 방문자, 조회수가 늘어나는 것이죠.
물론 저처럼 네이버 블로그의 방문자가 어느 수준 이상이어야 하고...
두 개의 블로그에 모두 포스팅할 수 있는 시간과 소재...
적절한 전략 구상이 필요하겠지만요.
다음은 제가 접근한 전략입니다.
1. 티스토리 블로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한 곽선영 배우에 관해 포스팅
2. 티스토리 블로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한 안은진 배우에 관해 포스팅
3. 티스토리 블로그: 드라마 루갈에 출연한 최예원 배우에 관해 포스팅
4. 티스토리 블로그: 드라마 인간수업에 출연한 박주현 배우에 관해 포스팅
5. 네이버 블로그: 요즘 핫한 여배우 4인에 대해 포스팅하고 1,2,3,4번을 링크
실제로는 5번 글을 포스팅하기 위해, 3번과 4번 글을 급하게 작성했었는데요.
그 효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4번 글에 대한 티스토리 블로그의 조회수를 보면
작성일인 5월5일 140건, 5월6일 852건, 5월7일 오후 5시 현재 753건으로 총 1745건의 누적조회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6일 기준의 유입경로를 보면...
검색유입은 모두 "다음 검색"으로 30건, SNS유입은 모두 "카카오톡"으로 13건
기타유입은 "직접 유입"을 제외한 "기타 유입"이 675건인데..
이 675건의 "기타 유입"은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의 5번 글에서 유입된 것들로 확인됩니다.
정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문제점이 하나가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낚시성 제목으로 포스팅을 하고, 본문에서 중요한 내용은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보게 한다면....
네이버 블로그의 AI가 이걸 눈치채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
다른 사이트나 블로그로 링크를 거는 것은 용서할 수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포스팅 자체가 허술한 것은 봐줄 수가 없는 것이죠. 쿠팡파트너스 용서할 수 없다!!!
실제로 제가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5번 글의 경우도
짧은 글, 사진 한장, 링크 네개로 구성해서 포스팅했더니 검색 누락이 발생했었습니다.
급하게 글의 내용을
정성들여 쓴 글, 사진 네장, 링크 네개로 바꿨더니
검색어 누락에서 해방되더군요.
외부링크... 적절히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이지만
블로그저품질의 나락으로도 떨어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이용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성과 전략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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